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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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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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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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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3년4월 말경 이었습니다.
굿모닝 병원에 속이쓰려서 입원을 했는데요..
내시경도 하고 초음파검사를 하다 검사하시는분이 혹시 결혼 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ㅋㅋ
(남자분이셨는데 ㅜㅜ)
그래서 왜그렇냐고 했더니 아무래도 산부인과를 가봐야겠다고 자세한건 담당의사선생님께 들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초음파가 끝나고 저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담당의사선생님을 면담했습니다.
결과는 난소에 혹이 있는것같다고 산부인과를 소개시켜줄테니 가서 검사를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해서 찾은곳이 her산부인과였습니다.
설마...내가 무슨일이 있을까 고민만 한가득하고 들어섰는데...
병원이 카페같은거예요~ 엄마랑 둘이서 여기가 병원 맞는건지 의심을했어요~ㅋㅋㅋ
암튼 검사결과 난소에 혹이있는데 없어지는 혹이아니니까 수술하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수술하면 자국이 남을텐데... 그럼 어쩌나 ㅜㅜ 진짜 고민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배꼽에 구멍하나내서 수술하면
자국도 없고 안보인다고 하시길래 그럼 내일로 수술날짜 잡아달라고 했어요..
뒷날 수술실에 들어갈땐 수술실이 첨이고 많은분들이 이리저리 정신없이 준비하시길래 두근두근 거렸죠
간호사선생님께서 마취시작합니다 함과동시에 기억이 휘리릭~~~~
누군가 저~~멀리서 막 저를 부르시더라구요 그때 정신이 들었는데 그때부터 한기가 들면서 막 춥더라구요
병실로 내려와서는 정신이 내정신이 아니었다죠...
자면안된다는데 자고는싶고... 아는분이 문병올때 전복죽을 들고오셔서 먹으면 안되는데 참기름 냄새는 코를찌르고 ㅜㅜ
배는 아파죽겠고...제 침대옆에 링겔 같은게 달려있었는데 하나는 소변주머니 하나는 피주머니...
옆에 입원한이모는 그거보고 우욱~~하시길래 수건으로 덮었는데... 쓰잘데기없는곳에 호시김이 많은 저는
수건을 걷고 봤어요 ㅋㅋ 이게 내몸에서 나온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티비에서만 보던 주머니를 차고있다는것도
웃기고 ㅋㅋ 배가 하도 욱신욱신해서 무통버튼을 막 눌렀어요 ㅋㅋ 근데 무통이 맞는다고 하나도 안아프다는 무통이
아니더라구요 통증을 덜어주는 역활이더라구요 ㅋㅋ 그럴줄알았음 천천히 맞는건데~
무식하게 막눌러댔더니 금방 떨어지더군요 ㅋㅋ
배가 욱신욱신해서 이리저리 돌아눕지는 못하겠고 춥기도하고 해서 수술첫날은 잠을 재대로 못잤어요
거의 뜬눈으로 지내다 싶이했죠..
이틀째는 옆에누워계신 이모께 부탁드려서 침대를 올렸어요 제힘으로 앉아있긴 힘들고 아침도 먹어야겠고
그래서 침대를 세워서 앉아있었죠...
근데 의사선생님께서 오셔서 걸어다녀야 된다고 하시드라구요 ㅜㅜ
첫날보단 덜하지만 나는 아픈데 ㅜㅜ 으헝헝
울면서 일어났더니 또 일어나 지더라구요 ㅋㅋ 오리걸음처럼 뒤뚱뒤뚱 엉기적엉기적 궁둥이 뚜~~욱 내밀고
병실복도를 이리저리 돌아다녔어요 근데 어깨가 아파오기 시작 하더라구요
숨을쉬면 가슴도 아파오고.. 왜그런가 했더니 간호사님께서 말씀하시길 복강경을 하려면 가스가 들어가는데
그게 위로올라오면서 아픈거라고 괜찮다고 정상이라고 하셨어요
근데 몇일이 지나니까 역시 괜찮더라구요~
수술이틀째 피주머니랑 소변주머니 떼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운동하고
수술한지 삼일째 되던날 실밥을 풀었어요 제 배꼽에서 ㅋㅋ
실밥풀고 배를보니 흉터가 하나도 없어서 어찌나 신기하던지....
아무리 복강경이라 해도 구멍세개는 뚫는다고 하던데.... 역시 의사선생님께서 그래서 자랑하신거구나...
의사선생님 짱드십시요~!!! 혼자 속으로 외쳤습니다 ㅋㅋ
벌써 수술한지 한달하고도 보름이 넘어가네요~
제 주변에 누가 물혹이 있어서 수술한다고 하면 her산부인과 추천 하려구요~~
닉넴으로 쓰면 간호사님들과 의사선생님께서 모르실꺼 같아서 실명으로 올려요~
앞으로 쭈~~~~욱 잘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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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산부인과의원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1080-9번지 굿모닝빌딩 3층
전화:062-250-1100. 523-9500 팩스:062-523-9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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