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고 각각의 장단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모든 사람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피임법은 없다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나이, 결혼유무, 출산력, 생리통및 생리과다의 유무, 내과적인 문제 등등 고려할 대상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주기법, 질외사정법(속칭 겉사정 반대는 속사정), 콘돔(통사정, 주머니사정), 피임약, 자궁내장치, 임플라논, 사후피임약, 난관결찰술, 정관결찰술....)

그러나 누구에게나 모든 상황에서든지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가령 10대 후반이나 20대초반 학생, 결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장 완벽한 피임법이자 번거롭지 않은 임플라논이 적절할 수 있고, 당장은 결혼 계획은 없는 20대 후반 여성이라면 피임약, 파트너가 여럿이거나 잘 모르는 사람과의 성관계라면 콘돔, 임신을 하면 결혼을 하면 되는 혹은 결혼을 몇 달 앞두고 있는 여성이라면 주기법, 질외사정(겉사정) 혹은 질내사정(속사정) 어떤 것이든 상관 없고 심지어 피임을 하지 않는 다고 한들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아이를 둘 정도 낳았으나 터울 조절이 필요한 여성이라면 자궁내장치, 단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양이 많다면 미레나 같은 특수루프가 제격입니다.

또한 고혈압등 내과적인 문제 때문에 혹은 아이를 절대로 더 이상 낳을 수 없는 여성이라면 복강경을 통한 난관결찰 수술이나 정관결찰 수술도 고려해볼만 하겠습니다.

다양한 방법만큼이나 다양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기법은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 없고 사랑이 바로 맞 닿아야 진짜 사랑이라는 연인에게 선호되는 방법이자 별 다른 돈이 들지 않지만 실패율이 대단히 높고 특히나 20대초반이나 30대 중반이후와 같이 배란이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연령대 혹은 생리가 불규칙해서 배란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여성에서는 사용하기 곤란한 피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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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외사정법(속사정과 반대되는 속칭 겉사정)은 역시 별 다른 준비물이나 비용이 들지 않지만 실패율이 높고 남녀 공통적으로 결정적인 순간 직전에 중단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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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은 탁월한 피임효과뿐만 아니라 성매개성질환 예방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직접 사랑이 맞닿아야 진짜 사랑이라는 연인들에게 외면받는 피임법입니다.

피임약은 피임효과가 좋고 생리주기와 생리통 조절효과가 있는 좋은 피임법이지만 매일 빼 먹지 않고 복용해야만 하고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고 요즘 시판되는 약은 그렇지 않지만 피부 트러블이 생길수 있고 약간의 성욕감소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임신의 공포에서 해방되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은 성감의 향상이 상쇄되고도 남는 방법입니다.

다만 35세 이상이거나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유방이나 간 질환이 있는 여성이나 흡연여성에게 피임약은 혈전증의 위험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피임법입니다.

자궁내장치(루프)나 팔에 심는 장치(임플라논) 역시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자궁내 장치는 생리통이 심하거나 앞으로 출산을 해야 할 미혼여성에게는 적용하기가 곤란합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가장 비싸고 3년 사용한다는 임플라논의 예를 들어보면 대략 30-40만원이 소요 될 것인데 3년 기준으로 여타 다른 피임방법들도 비용은 임플라논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기법, 질외사정법에 무슨 비용이 드냐고 의문을 제기 할 법도 하지만 질외사정, 주기법에 의한 피임은 피임실패로 인한 원하지 않는 임신을 경험하게 되고 그에 따른 비용이 들기 때문에 공짜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3년치 콘돔값, 피임약값, 사후피임약값등을 합쳐보면 대략 비슷한 액수가 나올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피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