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들과의 교류

2008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었던 유럽내시경학회(ESGE)때 제 발표를 들었던 영국의 Abouzeid Hisham 박사가 성공적인 발표를 축하하고 발표후 동료들과 제 발표에 관해 얘기를 나누었다는 내용과 동영상을 보내달라는 메일입니다.

베트남 Pham Vo Thuy Linh 교수가 제 발표논문에 관심이 있으니 논문을 보내달라는 메일입니다.

그밖에 많은 학자들의 원고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자궁각임신 대한 제 후속논문이 3년 동안이나 여러 학술지에서 출간을 거절당하자 2008년 유럽내시경학회때 좌장을 맡았던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복강경 센터장 Einarsson 박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메일에 대한 답장입니다.

제 발표를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는 (I do remember your presentation…) 내용과 논문이 출간되지 못해서 유감이라는 내용과 지금 바쁘기는 하지만 원고와 논평을 보내주면 동료와 함께 검토해 주겠다는 내용입니다.

하버드대 부속 복강경센터 전임의사 Sarah Cohen박사와 센터장 Einarsson박사가 제 논문원고를 기쁘게 검토해주겠다는 내용과 몇가지 의문사항에 대한 질문입니다.

논문속에 너무 방대한 자료제시를 요구하는 Cohen 박사에게 너무 논문이 길어지니까 수정능에 관한 임상결과는 별도의 논문으로 제출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 메일에 대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메일입니다.

논문속의 임상특성과 임상결과에 관한 표 두개를 한개로 합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에 표를 통합해서 한 개로 만들었더니 글자크기가 너무 작아져서 판독이 어려우니까 차라리 기존처럼 두개로 분할하고 논문의 핵심포커스인 임상결과를 강조하자는 제 의견에 통합된 테이블이 좋다.

사람들이 환자군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알기를 원하기 때문에 차라리 테이블을 2-3개로 분할하더라도 환자군의 특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입니다.

Einarsson 박사와 Cohen 박사의 조언과 지도로 4년만에 논문이 출간수락을 받았는데 고마움의 표시로 공저자로 등재를 했더니 일단은 논문이 출간된 것을 축하하고 자신들이 그리 큰 도움을 주지는 못했으니 공저자 등재는 사양하겠다는 메일입니다.

출간된 논문의 수가 늘어나자 십여 곳의 국제학술지와 국제학술대회에 논문을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학술적인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